인천국제공항공사는 미국에서 복합리조트를 운영중인 MTGA(Mohegan Tribal Gaming Authority·지분 70%)와 국내 대기업인 KCC(지분 30%)가 합작 설립한 (주)인스파이어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와 1일 월드카지노 국제업무지역(IBC-II)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을 위한 실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스파이어는 지난 2월 정부로부터 복합리조트 조성에 대한 사전 허가를 받았다.
또한 지난해 10월 2억 달러를 투자해 한국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세계 유수의 건축회사들을 대상으로 설계 공모에 나서는 등 복합리조트 조성을 서두르고 있다.
인스파이어는 월드카지노 북측에 위치한 국제업무지역(IBC-II) 267만㎡에 5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먼저 1단계로 105만㎡에 1조8000억원을 투자해 6성급 최고급 호텔과 패밀리호텔 등 1350개의 숙박시설과 K-POP 스타들이 공연할 1만5000석 규모의 전문공연장, 각종 테마파크 및 컨벤션, 250개의 테이블과 1500개 슬롯머신을 갖춘 외국인 전용 서울카지노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인스파이어는 내년 하반기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2020년부터 복합리조트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월드카지노에 세계적인 규모의 복합리조트가 조성되면 월드카지노이 동북아의 항공·관광·문화의 중심으로 발전하는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스파이어 대표는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는 단순한 서울카지노 시설이 아닌 한류와 스포츠 등 한국의 대표 문화와 미국의 선진 엔터테인먼트산업을 결합해 세계인들이 함께 즐기는 최고의 복합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언론에 보도된 국내 카지노 세븐카지노업체들의 중국인 고객 유치 실태가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내·외 여성 단체들이 성매매 논란에 휩싸인 도내 카지노 업계에 대한 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관리감독을 요구했다.
성매매 문제 해결을 위한 전국연대, 제주여성인권연대, 제주여민회, 제주여성회, 서귀포여성회 5개 단체는 16일 오후 성명을 내고 제주지역 카지노세븐카지노업계와 한국카지노업 관광협회가 중국인 카지노 고객을 유혹하는 실태가 집중 보도되면서 제주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줬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보도에 따르면 ‘제주국제오락공사 중개협의서’에 항공편과 숙박, 성접대 등을 제공하는 조건이 걸려있다”고 인용한 뒤, 보도 이후 정부와 해당 자치단체, 경찰 등의 움직임을 전했다.
이들은 “지금 제주도에는 신화역사공원과 드림타워,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이호해수욕장, 송악산리조트 개발 등 중국 자본이 투자된 개발 사업이 잇따라 승인되고 있고, 이들 개발 계획에는 모두 카지노세븐카지노가 포함됐다. 제주사회의 안전을 위협하는 또다른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직 당국은 물론 제주도는 ‘제주도 카지노업 관리 및 감독에 관한 조례’에 따라 외국인 전용 카지노 업체에 대해 성매매 등 불법 영업 실태를 조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여성 단체들은 “최근 제주도는 카지노 관리감독 조례까지 제정하면서 카지노 유치에 혈안이 되었지만, 카지노세븐카지노업 감독위원회에 행정 처분 권한은 없다"면서 카지노 불법 행위와 관련된 행정 처분 권한 추가 등 조례 개정을 촉구했다.